업무 자동화(Workflow Automation) 무엇부터 할까? 반복 업무 20개 분류표 + 우선순위 선정법(Impact × Effort)
What should you automate first? Use the Impact × Effort matrix and a 20-task checklist to prioritize workflow automation with Make, n8n, Opal, and Python.
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려고 할 때, 대부분 여기서 막혀요.
- “자동화 도구는 알겠는데… 뭘 먼저 자동화해야 하지?”
- “이거 만들었다가 유지보수 지옥 되는 거 아냐?”
- “강의/템플릿으로 팔려면 커리큘럼도 구조적으로 잡아야 하는데…”
그래서 오늘은 자동화 후보를 20개로 뽑고 →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을 “이해하기 쉽게, 근거(자료) 기반”으로 정리해볼게요.
노코드 자동화는 결국 반복 업무를 워크플로우로 바꾸는 것이고, 목표는 ‘멋져 보이는 자동화’가 아니라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.
목차
- 자동화 후보를 고르는 7가지 기준(초보용)
- 우선순위는 이렇게 정합니다(점수표 + 2×2 매트릭스)
- 솔로프리너 반복 업무 20개 분류표(바로 체크 가능)
- Make / n8n / Opal / Python 도구 선택 규칙(실무 기준)
- 실패 확률 줄이는 “3개만 먼저” 전략
- FAQ 3개
1) 자동화 후보를 고르는 7가지 기준(이것만 보면 됩니다)
자동화 후보는 “내가 하기 싫은 일”이 아니라 자동화에 잘 맞는 일부터 고르는 게 정답이에요.
특히 RPA/자동화 쪽에서 공통으로 반복되는 기준이 있어요:
- 반복이 많고(빈도/볼륨)
- 규칙 기반이고(rule-based)
- 표준화/안정적이며(stable, standardized)
- 예외가 적을수록(low exception rate)
자동화에 적합하다는 거죠.
AutoLab 기준으로는 아래 7개만 체크하면 됩니다.
자동화 후보 7가지 체크
- 빈도(Volume): 하루/주에 몇 번 반복하나요?
- 시간(Time): 1회 처리에 몇 분 걸리나요?
- 규칙성(Rule-based): 판단 기준이 문장으로 설명 가능한가요? (예: “제목에 견적 포함 + 첨부 있음”)
- 입력 데이터 형태(Structured): 이메일/폼/시트처럼 “구조화된 데이터”인가요?
- 예외율(Exception rate): 사람 손이 자주 개입하나요? (예외가 많으면 난이도↑)
- 안정성(Stability): 프로세스가 매주 바뀌지 않나요? (바뀌면 유지보수 지옥)
- 효과(Impact): 자동화하면 “돈/시간/오류/스트레스” 중 뭐가 줄어드나요?
2) 우선순위는 이렇게 정합니다(점수표 + 2×2 매트릭스)
A. 먼저 점수표(간단 버전)로 “후보를 걸러내기”
아래 항목을 각 1~5점으로 채점하세요. (5점이 가장 좋음)
- 빈도(Volume)
- 시간(Time)
- 규칙성(Rule-based)
- 데이터 구조화(Structured)
- 예외율(예외 적을수록 점수 높음)
- 안정성(Stable)
- 효과(Impact)
총점이 높은 5개만 남기고 다음 단계로 가면, 초보가 시행착오를 줄일 확률이 큽니다. 실무/연구에서도 PoC는 보통 저복잡·고가치/고빈도 “퀵윈”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됩니다.
복붙용 점수표(표)
B. 그 다음 2×2 매트릭스로 “지금 당장 할 것”을 고르기
- Impact(효과): 돈/시간/오류를 얼마나 줄이나?
- Effort(난이도): 구현/운영이 얼마나 복잡한가?
우선순위
- 고효과·저난이도 = 지금 당장(Quick Win)
- 고효과·고난이도 = 로드맵(프로젝트형)
- 저효과·저난이도 = 시간 남을 때
- 저효과·고난이도 = 과감히 버리기
3) 솔로프리너 반복 업무 20개 분류표(체크만 해도 후보가 정리돼요)
아래 20개는 “강의 커리큘럼”으로도 좋게, 업무 흐름 기준으로 5개 카테고리로 묶었습니다.
✅ 사용법
- 일단 20개 중 “내가 실제로 하는 것”에 체크
- 각 업무를 7점수표로 채점
- 상위 5개만 남겨서 Quick Win부터 진행
(A) 리드/고객/영업(수익과 직결)
- 문의 메일/DM → CRM(노션/시트) 저장 + 담당 태그
- 상담 예약 폼 → 캘린더 일정 자동 생성 + 알림
- 상담 후 메모 → 요약 + 다음 액션(태스크) 자동 생성
- 제안서 요청 → 템플릿 복제 + 고객명 자동 채우기
- 계약/결제 완료 → 프로젝트 폴더/보드 자동 생성
(B) 문서/파일/정리(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영역)
- 이메일 첨부파일 → 폴더 규칙대로 저장 + 파일명 규칙 변경
- 파일 정리(다운로드/스크린샷) → 날짜/프로젝트별 자동 분류
- 문서/PDF 생성 → 견적서/계약서/리포트 자동 생성
- 회의록/녹취 → 요약 + 결정사항/할일 추출
- 링크/자료 수집 → 주제별 DB 자동 저장(태그 자동)
(C) 콘텐츠 운영(블로그/뉴스레터/숏폼)
- 글 아이디어 수집 → 캘린더/콘텐츠 보드 자동 등록
- 초안 작성 → 체크리스트 기반 품질 점검(제목/목차/FAQ)
- 발행 후 → SNS/뉴스레터로 자동 재배포
- 댓글/문의 → 분류/우선순위/답변 템플릿 추천
- 업데이트 주기 → “에버그린 글 갱신” 알림 + 작업 생성
(D) 운영/CS(신뢰와 유지에 직결)
- 고객 질문 → 카테고리 분류 + FAQ DB 업데이트
- 업무 진행상황 → 주간 리포트 자동 생성/발송
- 오류/실패 로그 → 실패 알림 + 원인 기록(재발 방지)
- 반복 작업(수작업 클릭) → UI 자동화 또는 파이썬으로 대체
- 비용/구독 정리 → 결제 내역/구독 갱신 알림 자동화
4) Make / n8n / Opal / Python 도구 선택 규칙(헷갈릴 때 이대로)
자동화는 “도구 싸움”이 아니라 프로세스 타입 싸움이에요.
Microsoft는 자동화를 크게
- API 기반(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, DPA)
- UI 기반(RPA, 화면 조작)
으로 나눠 설명합니다.
이를 AutoLab 방식으로 번역하면:
1) API가 있으면: Make 또는 n8n(가장 안정적)
- Gmail/Google Drive/Notion/Slack 등 커넥터가 있으면 이게 정답
- 운영/로그/재시도/스케줄이 편함
2) API가 없고 화면 클릭뿐이면: RPA 또는 Python(Selenium)
- 사이트에서 로그인해서 버튼 눌러야 한다?
- 이 경우는 UI 자동화가 필요해요(난이도↑)
3) “AI 요약/분류/생성”을 워크플로우에 넣고 싶다면: Opal(또는 AI 단계)
Opal은 자연어로 워크플로우를 만들고 시각적으로 편집해 “AI 미니앱”처럼 공유하는 방향으로 소개되고 있어요. 즉 AI 작업 단계를 빠르게 묶어볼 때 좋습니다.
4) 노코드로 안 되는 예외 로직이 생기면: Python을 “보강 레이어”로
- 텍스트/데이터 정규화
- 복잡한 조건 분류
- 파일 처리(PDF/이미지)
- 애매한 API 응답 처리
이런 것들이 Python이 강한 영역입니다.
5) 실패 확률 줄이는 “3개만 먼저” 전략(100개 목표라면 더 중요해요)
100개 콘텐츠/100개 워크플로우를 목표로 하더라도, 시작은 이렇게 하시는 걸 추천해요.
1단계(Quick Win 3개)
- 고효과·저난이도 3개만 골라서 “끝까지” 만듭니다.
- 여기서 “끝까지”는: 예외처리 + 로그 + 실패 알림까지 포함이에요.
2단계(템플릿화)
- 3개를 만들고 나면, 공통 패턴이 보입니다.
- 그걸 “템플릿”으로 만들면 이후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져요.
3단계(커리큘럼화)
- 초급: 스케줄 기반 자동화 → 필터 → 저장
- 중급: 웹훅 → 분기/반복 → 에러 처리
- 고급: API/데이터 정규화/Python 보강
이 흐름으로 강의 구조가 깔끔해집니다.
FAQ
Q1. 자동화 후보가 너무 많아요. 진짜 뭘 먼저 해야 해요?
빈도 높고, 규칙 기반이고, 안정적인 업무부터요. RPA/자동화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“고빈도·반복·규칙 기반·안정적” 특성은 자동화 적합도를 크게 올립니다.
Q2. “AI 자동화”는 그냥 다 AI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?
AI는 강력하지만, 운영 관점에서는 규칙 기반(노코드/DPA) + AI 단계(요약/분류) + 예외처리 조합이 더 안정적입니다. 즉, AI는 “전체를 대체”라기보다 워크플로우의 한 단계로 넣는 게 실전적이에요.
Q3. 이걸 블로그/강의로 팔 수 있을까요?
가능성 높아요. 이유는 간단합니다. 사람들이 원하는 건 “도구 설명”이 아니라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설계법(선정 기준/우선순위/운영 체크리스트)이거든요. 오늘 글의 7기준 + 점수표 + 20분류표는 그대로 강의 1~2강이 될 수 있습니다.
- 최종 업데이트: 2025-12-26
- 참고: Business Process Automation 개념 (IBM)
- 참고: RPA는 고빈도/반복/규칙 기반 업무에 강함 (uipath.com)
- 참고: 자동화 후보 선정에서 안정성/표준화 중요 (uipath.com)
- 참고: PoC는 저복잡·고가치(퀵윈)부터 시작하는 경향 (fenix.tecnico.ulisboa.pt)
- 참고: Power Automate 관점의 자동화 유형(DPA vs RPA) (Microsoft Learn)
- 참고: Opal(자연어 → 시각적 워크플로우/미니앱) (Ksolves)